2026 GMO반대시민행진_슬로푸드 청년 네트워크 대표 윤수현 발언문
- 슬로푸드코리아

- 6월 8일
- 1분 분량

2026 몬산토 바이엘 GMO반대시민행진 슬로푸드 청년 네트워크 윤수현 발언문
안녕하세요. 슬로푸드 청년 네트워크 대표 윤수현입니다.
사실 많은 지금의 청년들에게 GMO 문제는 아직 낯설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나 배달 음식 등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어 GMO 먹거리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내가 먹는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고민하고, 문제 의식을 갖는 청년이 아직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스무살 이후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면서 하나 깨닫게 된 점은, 한국의 먹거리 환경이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특별하고 견고하다는 점입니다.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모두에게 보장된 학교 급식, 생협과 한살림 운동 모두 단단하게 지켜져 온 한국의 소중한 먹거리 기준과 문화입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오랜 시간 싸워오신 선배 활동가와 농민들, 그리고 저희 어머님
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청년 세대는 사실 이런 한국의 먹거리 운동에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누군가 오래 지켜온 안전한 밥상 위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세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GMO 없는 건강한 먹거리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사회적인 책임이 청년들에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청년들에게 그런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얼마 전 광화문에서 있었던 탄핵 집회 때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심지어 저희 스스로조차도 몰랐던 탄핵 집회 변화의 흐름을 2, 30대가 주도적으로 만들어냈듯이 건강한 농업,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 생태계의 문제 역시 청년들이 삶의 문제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면, 분명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윗 세대에게서 더 나은 사회를 물려받은 만큼, 또 저희 다음의 세대에게 더 나은 사회를 남겨주기 위해, 청년들도 앞으로 GMO 없는 건강한 식탁을 위해 함께 더 목소리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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