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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소개] 맛의방주위원회 윤성희 위원장


맛의방주위원회 윤성희 위원장

1. 맛의방주위원회와 위원장의 역할 소개 및 소회에 대해 간략히 말씀 부탁드립니다.

○ 슬로푸드 운동에서 ‘맛의 방주’ 프로그램은 세계 각지역의 소멸 위기에 처한 다양한 음식과 재료,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목록화하여 등재하고, 음식과 문화 전통의 다양성과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국제적인 운동입니다.


○ 한국지부에서는 이러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맛의 방주 위원회’를 두어 국내에서 신청된 후보에 대해 검토, 심의하여 국제본부에 정식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맛의 방주 위원장은 신청서 심의를 진행하는 역할을 비상근으로 수행하고 있고, 심의를 통해서 몰랐던 우리의 음식, 식재료와 식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우게 되어 즐겁습니다.

2. 맛의 방주 사업에 대해 어려운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운동이 생각보다 덜 알려져서 그런지 신청 건수가 아직은 많지 않습니다. 신청된 내용이 매우 전문적일 경우 심의위원님들이 공부를 더 해야 할 경우도 많이 있고요. 신청하신 분들이 신청서 작성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신청서 내용이 빠져있거나 부정확한 경우 보완을 위해 심의가 많이 늦어지는 일도 더러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일이 신청한 현장에 나가 본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매번 그럴 수 없는 점과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 심사로만 진행된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맛의방주 등재에 따른 인증서 수여식 현장

3. 맛의방주 사업은 결국 지역음식과 음식문화 자원을 재발견하고 가치를 부여해 지역경제를 지원하는 것인데, 현시점에서 이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이어져 온 전통 음식 재료와 식문화가 급격히 사라져가고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등재된 103건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것의 극히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부는 맛의 방주 등재를 통해 잘 홍보된 일도 있습니다만, 아직 사업적으로 잘 정착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맛의 방주’ 등재 사업이 특이점을 넘을 시대가 머지않아 다가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더 등재 건수를 늘려갔으면 합니다.

4. 맛의 방주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국내에 등재된 목록수가 많이 모자랍니다. 1,000건 이상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회원이나 지부에서 적극적으로 ‘맛의 방주’ 후보를 발굴하여 신청해 줬으면 하고, 홍보도 더 가열차게 했으면 합니다. 모쪼록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줄어들어 그동안 중단됐던 회원분들의 일상적인 대면 교류와 활동이 예전처럼 다시 증대되었으면 합니다. 지부 지회에서 ‘맛의 방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면 직접 찾아뵐 수 있도록 불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