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일,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와 전라북도 고창군에 업무협약이 있었습니다.
이날, 김종덕 회장을 포함해 당회 임원들과 지부장 회원들이 참석하였고, 유기상고창군 군수님과 슬로푸드와 맛의방주에 대해 많은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님이 당회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군수회원가입은 울릉군 이후 2번째입니다.
업무협약식을 맺던 이날은 고창군의 식초산업의 장기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고창군 식초산업의 장기육성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모데나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고창군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데나를 직접 방문하여 생산자조합(모데나전통발삼식초컨소시엄)을 방문하고, 직접 얘기를 들어보고 생산 및 판매 현장을 둘러보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특히 모데나시를 방문하여 모데나시가 세계적 생산지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했는지 알아본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컨대, 생산기준, 브랜드 통일 및 관리, 지방정부의 지원, 전통적인 생산방법과 현대의 HACCP 기준과의 충돌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이 있겠습니다. 모데나시와 고창군이 자매결연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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