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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22 테라마드레 참여 후기


코로나 영향으로 2022 테라마드레 행사는 이전보다 축소된 규모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내용은 알찼습니다. 주제 '재생'에 맞는 공간에서 컨퍼런스, 전시, 맛의 방주 워크숍 등에서 '재생'을 다루었고, 사람들이 많이 와 음직이기 힘들 정도었습니다.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부러웠습니다.

미식과학대 앞에서

여행의 후반부에는 세계에서 독보적인 슬로푸드 미식과학대학과 파르만 소재 Barilla 아카데미아를 방문했고, 발사믹 식초, 치즈, 프로슈토 생산지를 방문 생산자로부터 생산시설과 생산과정 설명을 들었습니다. 커피박물관, 소 박물관, 파스타 박물관, 토마토 박물관도 둘러 보았습니다. 또 처음으로 쿠네오 시청을 방문 시장과 부시장님 등으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밀라노에서는 농업기술, 노동의 가치 획산에 큰 역할을 한 베네딕토 수도원을 찾았고, 밀라노 현대 미술관도 들렸습니다. 이번 여행 기획과 안내로 도움을 주신 정상신 목사님의 설명과 해설로, "알면 보인다"를 실감했습니다.

쿠네오 시 방문

쿠네오 방문은 2019년 쿠네오 시장단의 안국동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쿠네오 부시장께서는 2024년 테라마드레 때에는 토리노에서 프랑스 니스까지 기차여행을 주선하겠다고 했습니다.


200여 년 전에 조성된 쿠네오 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큰 광장을 가지고 있는데, 이 광장에서 1943년 독일의 히틀러, 이탈리아의 무쏠리니가 일으킨 2차 세계대전을 반대하는 선언문 발표, 반전 데모가 이루어진 곳이고, 반전 시민들은 인근 알프스 산에서 1945년 종전때까지 반전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쿠네오는 농업과 축산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아주 잘사는 도시입니다. 이 도시 주변에는 비옥한 토지가 있고 고품질 쇠고기 생산을 하는 보비노 품종 소 축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쿠네요 축산연합회장에 의하면 쿠네오에는 보비노 품종을 사육하는 42,000 축산농가에서 30만 마리의 보비노 품종 사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 사료는 방목 풀, 건초와 옥수수 대, 적은 비중의 Non GMO 사료 등입니다. 대부분을 곡물사료, 그것도 수입 GMO 사료로 축산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는 축산환경이기에 부럽기도 하고 참고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반 패키지 여행과는 차별화된 여행으로 기획되었지만 진행해보니 미흡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역사적 도시인 토리노 시를 더 보지 못한 점, 음식도시 파르마를 더 자세하게 보지 못한 점, 또 발사믹 식초의 명소인 모데나의 경우 장거리인 점 등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슬로푸드 여행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고쳐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9박 11일간 여행을 함께 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글_김종덕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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