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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의 새 얼굴을 소개합니다



장현례 상임이사


반갑습니다! 지난 4월부터 고재섭 상임이사님의 뒤를 이어 새롭게 상임이사를 맡게 된 장현례입니다. 저는 2011년부터 2015년 2월까지 슬로푸드문화원에서 협회로 변경되는 시점에 사무처장으로서 실무자로도 활동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 협회에서 중책을 맡게 되었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금 슬로푸드 운동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님들께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일상의 변화는, 어쩌면 인간의 지나친 편리와 욕망으로 망가져버린 자연의 몸부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라도 먹거리를 둘러싼 환경과 기후위기에 대해 깊게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협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사회적 체계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GMO 문제, 동물살처분 문제, 생물다양성 소멸의 문제, 산업농 육성 정책으로 인한 소농의 문제, 이로 인한 기후변화의 문제 등 먹거리와 연결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먹거리의 사회적 생태계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신자유주의라는 틀 속에서 농업을 포함한 어업, 축산업 등 먹거리체계는 생명과 생태, 다양성, 순환이라는 유기적 방식이 아닌 자본을 통한 산업형 시스템을 지향함으로써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로써 먹거리는 더욱 나빠졌고, 지구는 기후위기라는 몸살을 앓고 있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때문에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역할과 사회적 책무는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저는 현재 팔당두레생협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단체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체계 구축과 식문화 운동을 긴밀하게 연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협회가 중심이 되어 먹거리 진영의 시민사회단체 간 연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는 사회적으로 부여받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를 이끌고 계시는 슬로푸드 지부장님들과 우리 사회의 안전하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대하고 있는 여러 회원분들과 함께 좋고(Good), 깨끗하고(Clean), 공정한(Fair)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숙 사무국장


낯을 가리는 성격 탓에 조직이 새롭게 변화할 때마다 적응하는 데 꽤나 시간이 걸렸던 저였습니다. 그런 제가 벌써 5년을 총무팀장으로 협회 살림살이를 맡아 일하다, 지난 4월부터 사무국장이라는 직함으로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제가 사무국장으로써 잘 할 수 있을지 두렵고 걱정스런 마음이 앞섰지만, 곁에서 항상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슬로푸드 회원들을 생각하면서 또 열심히 나아가려고 합니다. 올해 새롭게 취임하신 장현례 상임이사님과 기획홍보를 맡은 배경선 팀장과 함께 호흡 맞춰 슬로푸드 운동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