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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슬로푸드의 날 & 테라마드레데이

2025년 12월 6일(토) 2025 슬로푸드의 날 및 테라마드레 데이 행사가 서울 구로동에 소재한

두레생협 대회의실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좋고, 깨끗하고, 공정한 슬로푸드 철학, 좋은 음식의 힘,

슬로푸드 회원들의 좋은 기운이 모여 만들어낸 아름다운 행사였고, 작품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온 슬로푸드 회원들의 등록으로 시작되어, 슬로푸드 내포지부장님이 시작한 귤을 이용한

음식 명상은 음식이 우리 입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온 삶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이며,

음식이 세상 전체와 나를 연결시켜 주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손정희 지부장님은 홍성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콩 노래를 비롯한 여러 노래의 작곡가이자 가수이고,

 글씨 작품도 여러점이고, 평화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농부입니다.


저는 환영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참가한 슬로푸드 회원들이 모두 자랑스러운 분이며,

오늘은 겸손을 거두고 자신들을 자랑하고, 회원들과 소통을 하고, 음식과 행사를 즐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슬로푸드 이탈리아 본부의 에드워드 무키비 회장의 영상 편지는 이 시대 슬로푸드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느끼게 했습니다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


에드워드 무카비 국제슬로푸드이탈리아본부 회장


이번 2025 슬로푸드의 날 행사에서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가 매년 실시하는 고 김병수 상 시상이 있었는데

파주 현인농원 홍승갑 선생님이 영예의 수상자로 상패와 금으로된 슬로푸드 뱃지 전달이 있었습니다.


홍승갑 선생님은 일제시대때 일제가 사람만 핍박한 것이 아니라 동물도 핍박했다고 하면서 일제 때 사라진

중부 재래닭(현인닭)을 40여년간에 사비를 들여 14개 종을 복원하고, 이들 닭은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되었고, FAO에도 등재되었습니다. 시상식에서 달팽이 금뱃지는 김두희 사모님께 달아드렸습니다.


이어서 지난 7월에 작고한 고 양용진 셰프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양용진 셰프는 제주 향토 음식을 국내는 물로 국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고, 슬로푸드 제주지부장,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이사 등을 통해 슬로푸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분으로, 과로로 지난 7월에 돌아가신

분입니다.

이진희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부회장 대리 수상


김종덕 회장의 “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꾼다” 4,000회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지부에서 준비한 케이크와 함께 축하하고, 소감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회원들이 글에서 슬로푸드운동의 복과 힘에 대해 읽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어제 행사에서는 한국 슬로푸드 커피연합이 출범했습니다.

작년 여수에서 열린 슬로푸드의 날 준비위원회가 결성되었고, 1년간의 준비와 실천을 통해 한국슬로푸드

커피연합이 출범했고, 최정현 대표가 슬로푸드 커피연합 활동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어제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파나마 게이샤 커피를 제공했고,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 카페의 10% 정도에서 슬로푸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슬로푸드의 날 행사에서는 슬로푸드 활동가의 활동사례로

박정희 회원의 청국장 발효액 청장을 이용한 간편 고추장 담그기 시범과 지난 11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테라마드레 행사 활동 보고가 있었습니다.

고추장 담그기 체험


담양지부 곽경자 지부장의 “혼자하면 일, 함께 하면 놀이”로 지난 1년간 담양지부가 펼쳐왔던 슬로푸드 활동들을 소개했습니다. 슬로푸드 지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울릉도 회원들이 25명 참가했고, 울릉도 맛의 방주 등재 관련 보고, 음식 시식회 그리고

합창 공연이 있었습니다. 또 어제 행사 음식을 준비하는데 주관 역할을 한 슬로푸드 강남지부 회원들의

합창도 있었습니다. 준비를 한 기간이 짧았는데 멋진 화음으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조혜원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대외협력국장의 맛의 방주 울릉도 등재 보고


울릉지부 합창


강남지부 합창


어제 행사의 꽃은 역시 슬로푸드 음식이었습니다.

어제 처음 선보인 된장차, 슬로푸드 지부와 회원들이 준비한 풍성한 음식,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각자

가져온 식기와 수저를 사용했고, 음식물 잔반을 남기지 않는 전통을 이어가 잔반량이 매우 적게 나왔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논센스 퀴즈, 맛의 방주 퀴즈, 경품 추첨으로 행사 참가자 거의 대부분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는 울릉도 홍감자로 만든 빵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번 슬로푸드 행사는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회원들의 헌신, 배려와 환대, 나눔,

그간 일해왔던 슬로푸드 운동만의 방식이 합쳐져 거의 완벽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슬로푸드의 날, 아름다운 행사에 참여한 회원님들께, 음식과 물품을 제공해주신 회원님들께

수고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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