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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슬로푸드코리아

[회원소개] 송재향 前 여수시의원/여수슬로푸드한국축제 추진위원장


(왼쪽) 송재향 前 여수시의원/여수슬로푸드한국축제 추진위원장

Q. 과거 이탈리아 슬로피시 행사를 다녀오신 후 한국협회 내 여수지부를 만드신 장본인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페이스북을 통하여 (사)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김종덕 회장님이 올리시는 슬로푸드에 관련된 글들을 꾸준히 구독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김종덕 회장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2017년 슬롶로피시 이탈리아 행사> 참여 공지를 보게 되었고, 아들과 함께 당시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노바에서 열린 슬로피시 행사를 통해서 우리가 먹는 식재료에 대해 다시 눈을 뜨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해양오염으로 인한 해양생물의 먹이사슬의 관계, 이탈리아 사람들이 연어양식의 문제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도 알게 되었고, 해양오염의 실태에 대해서도 좀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로컬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들을 이동시키지 않고 로컬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지구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얼마나 중요한 요인인지 곰강할 수 있었습니다. 또, 척박한 땅 친퀘테레에서 수확한 포도로 빚은 와인과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파스타가 갓 잡은 수산물과 만나 조리 되었을 때 얼마나 황홀한 맛을 내는지 오래도록 머리속에 각인되었습니다.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좋은기억을 갖게 되었고 다시 꼭 가보고 싶은 나라로 기억되었습니다. 관광에 있어서 음식이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Q. 지난 10월, 2022 여수 슬로푸드한국축제에 추진위원장을 맡으셨습니다. 행사를 진행하시면서 어려웠거나 좋았던 점, 향후 이 같은 행사 진행 시 보완하면 좋을 점 등 이번 행사와 관련한 소회가 궁금합니다.


이번 여수 슬로푸드한국축제를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건 저보다는 협회이지 싶습니다. 협회에서 행사를 위해 매우 애 쓰는 것을 보았습니다. 협회 사무실은 서울이고 행사 장소는 여수인지라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에 여러 차례 온라인(Zoom) 회의를 통하여 함께 준비하긴 했지만, 무엇보다 협회와 지부 임원들의 협조와 수고야말로 이번 행사 개최의 성공을 가져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완할 점이 있다면 참여한 회원들의 정확한 현황파악이 중요하다는 생각합니다. 음식준비에 차질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오른쪽) 송재향 여수시의원/여수슬로푸드한국축제 추진위원장

Q. 회원님에회원님께서는 밀고 나아가는 힘이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슬로푸드 회원님으로 함께 해주셔서 정말 든든합니다. 회원님께서 추가적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늘 같은 애로사항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주방이 협소했고, 행사 규모에 비해 소수의 분들만이 음식을 준비하고 치우는 등 역할의 분배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보였습니다. 행사를 진행할 때 역할의 분배가 좀 더 넓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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